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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채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후속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마지막 회 (12화)에서 주인공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의 결말과 등장인물들의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화 정현오 사고 떡밥
11화 마지막은 트럭 사고로 끝났는데요. 정현오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듯한 모습에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9시 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동료 정재용(윤주만 분)이 정현오를 밀치고 사고를 당했던 것.
이에 9시 뉴스 앵커 자리가 공석되어 현오에게 그 자리가 제안되지만 자신을 대신해서 사고가 난 정재용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에 처음에는 이를 완강히 거부합니다.
그럼에도 주은호의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 덕분에 현오는 다시 용기를 얻어 정재용이 다시 회복할 때까지 앵커 자리에 서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성공적으로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자신감을 되찾은 정현오는 동료의 빈자리를 지키며 책임감을 다하게 됩니다.
나의 해리에게 주혜리와 이별
주은호는 주혜리라는 자신의 또 다른 인격과 이별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를 위해 이별 파티를 열고 주혜리를 아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부탁합니다.
강주현(강훈 분)은 주혜리에게 "저는 행복할 거예요 혜리 씨.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어서 그것을 나도 그리고 엄마도 깨닫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혜리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주혜리의 친구였던 주차장 직원 민영(오경화 분) 혜리와 이별하지 않겠다고 하며 친구는 이별하면 절교인데 자신은 그러지 않겠다고 말해서 은호가 감동하며 두 사람은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이렇게 혜리와의 작별 인사 장면은 은호가 진정한 자신을 찾고 성장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나의 해리에게 결말
주은호와 정현오의 사랑은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먹먹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기쁨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고 현오가 은호에게 청혼하며 둘의 사랑이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아픔으로부터 서로를 구원하고 상처를 치유하면서 함께 있음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고 한가람 작가의 특유의 섬세한 이야기로 인생드라마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지니티비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사랑과 성장, 용기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시청자들은 주은호와 정현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은호와 현오를 응원했습니다.
드라마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나의 해리에게'는 각 인물들이 마주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주은호와 정현오의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또 다른 인격 주혜리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는 주은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나의 해리에게 재방송 및 다시 보기 정보
아쉽게도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티브이에서만 볼 수 있어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미로운 음악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만약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면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동적인 이야기가 분명 여러분의 인생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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